文 대통령 "이기흥 IOC 위원 선출 축하…올림픽 남북유치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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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 회장의 IOC 위원 선출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에 힘을 모아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낸 국민과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이 위원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위원이 국제사회에서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위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 위원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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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전날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IOC 신규위원이 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을 대변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이기흥 신규위원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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