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불만 막걸릿집서 화풀이…몽골인 불법체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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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문제로 쌓인 불만을 막걸릿집에서 화풀이한 몽골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몽골인 4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25일)밤 8시 1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주점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취해 웃옷을 벗으며 소란 피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자신을 말리는 종업원과 다른 손님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차를 발로 차 파손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 씨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목수로 일하고 임금 110여만 원을 떼이자 화가 나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 신병을 출입국관리소로 넘길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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