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 항모, 타이완해협 진입…"서태평양 훈련 후 귀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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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및 양안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이끄는 전단이 타이완해협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타이완 매체들을 인용해 랴오닝 항모 전단이 어제(24일) 중국 둥사군도 인근 해역을 통과했으며 오늘 오전 타이완해협에 진입해 모항으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군 측도 언론에 이를 확인해주면서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연례 훈련으로, 총 6척으로 구성된 랴오닝 항모 전단에는 미사일 구축함, 미사일 호위함 등 최신형 군함이 포함됐습니다.

이 항모 전단은 최근 서태평양 남쪽으로 가서 미국 괌 인근 수역에 접근한 뒤 필리핀 남쪽을 거쳐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이후 서태평양 해역에서 타이완해협을 경유한 뒤 모항을 향해 북진하고 있다고 타이완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사진=환구시보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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