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회장 "애플에 '중국서 타이완으로 이전'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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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창업자 궈타이밍 회장이 애플에 중국에서 타이완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궈 회장의 발언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애플이 공급업체들에 중국 공장의 동남아 이전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궈 회장은 애플이 생산설비를 중국으로부터 이전할지에 대한 질문에 "타이완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애플에 타이완으로 오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궈 회장은 구체적인 이전 대상 생산설비의 규모나 어떻게 대규모 이전이 가능한지 등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타이완은 현재 미·중 무역 분쟁에서, 또 전 세계적 경제 개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타이완은 기술과 지정학적 입지, 지식재산권 보호, 신기술의 적용 등에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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