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라인 교체…정책실장 김상조·경제수석 이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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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신임 정책실장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경제수석에는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거치며 재벌 개혁에 앞장서 온 인물입니다.

정권 출범 직후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출발해 지난해 11월 자리를 옮긴 김수현 정책실장은 2년 1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신임 경제수석에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탁됐습니다.

현 정부 초기 청와대 일자리 기획비서관을 지낸 이 신임 수석은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되면서 청와대를 떠난 지 6개월여 만에 경제수석으로 청와대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청와대 경제라인 교체는 집권 3년 차를 맞아 경제 성과 내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이 경제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소통 등 정무 감각도 뛰어나고, 특히 공정경제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 1차관으로 거시경제를 담당하던 이호승 경제수석에겐 대외 경제 불확실성 상황을 풀어가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돌려막기·회전문 인사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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