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인내심을 갖고 미국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CCTV는, "오늘(20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나 '과거 1년간 북한이 정세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했지만 다른 나라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북한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와 마주 보고 서로의 관심사를 해결해 한반도 문제 해결에 성과가 있기를 원한다"고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는 복잡하고 민감하다는 점에서 멀리 내다보는 자세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로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