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전북교육청 평가, 형평성·공정성 무시"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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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밝히는 박삼옥 상산고 교장

전북도 교육청이 20일 전주 상산고등학교에 대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리자 상산고가 즉각 반발했습니다.

국중학 상산고 교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가 결과가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크게 어긋남에 따라 그 부당성을 바로 잡기 위해 투쟁을 강력하게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사고 평가의 본래 목적은 무시한 채 정해진 결론인 '자사고 폐지'를 밀어붙이기 위해 편법을 동원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국 교감은 "다른 시·도 자사고의 경우 70점만 받아도 그 지위가 유지되는데, 상산고는 79.61점을 받았는데도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부당성을 만천하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상산고는 행정소송 및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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