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송환법안 보류에 "결정 존중…내정간섭 안 돼"


홍콩의 대규모 시위 여파로 송환법 추진이 보류되자 중국 정부가 홍콩 특별행정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누구도 내정에 간섭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송환법 추진을 보류한다고 발표한 데 대한 담화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특별행정구에 대한 지지와 존중, 이해를 표명한다"면서 홍콩 반환 이래 일국양제와 고도의 자치가 이뤄져 홍콩 주민이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홍콩의 번영과 안정 유지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 "홍콩의 일은 중국 내정에 속하므로 어떤 국가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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