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져 홧김에 불 지른 10대…한밤중 주민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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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1일)밤 9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성이 홧김에 한밤중 불을 질러 주민 7명이 다치고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해 방 옷장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나던 19살 A씨를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홧김에 라이터를 이용해 옷장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불은 A씨의 아파트 내부 163.43㎡를 태운 뒤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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