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강풍에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 붕괴…7명 사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심에서 9일 오후(현지시간) 강풍으로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CBS방송이 전했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입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사고 당시 댈러스에 강풍과 우박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토네이도(소용돌이 바람)가 불었습니다.

현지 주민이 블로그에 올린 영상에는 크레인이 엿가락처럼 휘어지면서 인근 아파트를 덮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크레인이 건물 외벽을 부수고 들어가면서 아파트로 처박힌 듯한 광경도 보였습니다.

충돌 충격으로 아파트 외벽 일부가 뜯겨 나갔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이 충돌한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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