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실종자 수색 위해 '비행금지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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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당국이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고 현장인 다뉴브강 일대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고 데일리 뉴스 헝가리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구조를 주도하는 헝가리 경찰 산하 대테러센터 TEK는 비행기 또는 드론 비행에 따른 작업 방해를 이유로 수색지역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헝가리 항공 당국은 사고현장 기준 상류 쪽 아르파드 다리 1㎞ 위부터 사고현장에서 하류로 약 100㎞ 떨어진 다뉴브강 유역 도시 퍽시까지, 강의 동쪽과 서쪽 각각 2㎞ 이내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항공기와 헬기는 물론 수색작업을 방해할 수 있는 드론 비행도 금지됩니다.

또 당국은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로 하고 크레인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시신 유실방지 장치 등을 설치했습니다.

인양은 10일 또는 11일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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