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20년만의 초여름 최고더위, 영상 31도…위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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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모스크바에서 공원에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는 시민들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9일 기온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고 더위가 찾아온 이날 모스크바 시내 기온은 섭씨 영상 31도로 지난 1999년 6월 9일과 같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상 관측이 이뤄진 지난 140년 동안의 6월 9일 최고 기온 기록은 1948년의 32.1도였습니다.

통상 이 시기 모스크바의 평균 기온은 영상 25도 내외입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이상 고온과 관련해 10일까지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렌지색 경보는 모두 5단계의 이상 기온 경보 중 '적색 경보' 바로 아래의 네 번째 단계로 자연재해나 건강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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