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장미란' 이선미, 세계주니어역도 여자 최중량급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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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이선미가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19살인 이선미는 피지 수바에서 열린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 합계 276㎏으로 우승했습니다.

그는 합계 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주니어선수권을 제패했습니다.

국제역도연맹 IWF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이선미의 대회 2연패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선미는 인상에서 123㎏을 들어 124㎏을 기록한 사모아의 피가이가 스토어스에 1㎏ 밀려 2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용상에서 153㎏에 성공하며 151㎏을 스토어스를 제쳤습니다.

이선미는 용상에서 1위에 오르며 합계 1위까지 차지했습니다.

스토어스의 합계 기록은 275㎏이었습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인상 122㎏, 용상 152㎏, 합계 274㎏을 들며 우승한 이선미는 1년 사이에 합계 기준 2㎏을 더 들고,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선미는 장미란 은퇴 후 주춤한 한국 역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힙니다.

그는 이미 지난해 4월 합계 276㎏을 넘어 장미란이 갖고 있던 275kg의 한국 여자 주니어 기록을 바꿔놨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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