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4강 진출…한국-세네갈전 승자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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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에스피노사의 득점 후 기뻐하는 에콰도르 선수들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가 사상 처음으로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올랐습니다.

에콰도르는 오늘(9일)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 8강전에서 미국을 2 대 1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준결승에서 한국-세네갈전 승자와 만나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습니다.

에콰도르는 전반 30분 호세 시푸엔테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습니다.

미국은 6분 만에 균형을 다시 맞췄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축구 영웅이자 현직 대통령 조지 웨아의 아들인 티모시 웨아가 코너킥 기회에서 결정력을 발휘했습니다.

승부를 가른 주인공은 에스피노사였습니다.

전반 43분, 플라타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뒤 이를 잡은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에스피노사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차 넣었습니다.

지난 1월 U-20 남미선수권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에콰도르는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선 가운데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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