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데다가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겹치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대 최저수준인 유로존의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이 같은 금리 수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99% 오른 7,331.9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의 CAC 40 지수는 5,364.05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1.62% 크게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77% 상승한 12,045.38로 거래를 마감했다.
DAX 지수는 오후 한때 12,096.61까지 올랐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이날 3,377.08로 장을 마쳐 전날보다 1.16%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한 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 폭을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5월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했다고 발표했으나 이 같은 발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가속화했다.
또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에서 관세문제가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