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전 여자친구는 연예인?…母 "결혼해 애 낳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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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천명훈의 전 여자친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 천명훈과 여성 상대 김시안의 소개팅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소개팅을 앞두고 천명훈과 모친은 30대 남성의 현실적인 걱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천명훈은 "소개팅 상대 얼굴도 모르는데 참하고 마음에 들면 내가 결혼을 했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모친은 "그건 나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천명훈의 모친은 "요즘 여자들이 남자가 돈 없으면 안 좋아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빚이 많은 거랑 융자가 있는 걸 깔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면서 걱정하자, 천명훈는 "그렇다고 우리가 쪼들리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위로했다.

이에 천명훈 모친은 그동안 교제한 여자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 천명훈을 당황시켰다. 천명훈이 "걔가 진짜 괜찮은 애였지."라고 회상하자, 모친은 "결혼해서 애도 낳았다고 하더라. 잘 된 거 보니 내가 마음이 좋더라. 좋으면서도 좀 씁쓸하더라."고 속내를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20대 초반에는 다 그런다. 24년 간 4명 정도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날 천명훈은 우여곡절 끝에 약속시간 30분이 지난 뒤 김시안과 만났다. 휴대전화기가 고장나서 김시안을 땡볕에 오랜 시간 홀로 기다리게 한 것에 대해서 천명훈은 "너무 미안하다. 원래 늦는 사람이 아니"라고 사과했다.

이후 천명훈은 김시안에 대해 "90% 이상 제 이상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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