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손님 성추행·불법 촬영한 40대 남성 마사지사 덜미


수년간 마사지를 받으러 온 여성 손님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불법 촬영을 한 40대 남성 마사지사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47살 A씨를 구속하고 지난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성동구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겠다"며 여성 손님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A씨는 업소 내 탈의실, 안마실 등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지인들과 함께 돌려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에 좋은 마사지 방법을 연구한 뒤 손님들에게 해준 것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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