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원룸에서 동거남을 살해하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남원시의 한 원룸에서 51살 김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동거녀 63살 김 모 씨를 그제(4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동거녀 김 씨가 지난달 23일 원룸에서 마지막으로 빠져나온 장면이 CCTV에 포착됐고, 숨진 김 씨가 덮고 있는 이불에서 다량의 혈흔이 발견된 점을 미루어 볼 때 동거녀 김 씨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거녀 김 씨는 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