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돼지열병 방역현장 두 번째 방문…'최고 수준 방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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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1일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강화도 방역현장을 찾은 데 이어 나흘 만에 또다시 현장을 찾은 것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몽골, 베트남 등에 이어 북한에서까지 발생하자 방역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 방역 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국내 유입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오늘(5일) 오후 경기 양주시 경기북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으로부터 경기도의 차단방역 추진상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양돈 농가와 야생 멧돼지에 대한 검사·모니터링 상황을 살폈습니다.

이어 파주시 적성면의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가축·사료·분뇨 운반 차량 등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강조하고, 방역현장 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장 방문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남창우 파주시장,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방문 뒤 자신의 SNS에서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많이 남하했다고 보고, 최고 수준으로 방역해야 한다"며 "정부의 지침이 지방 일선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서로 점검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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