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요 해외 관광지 직접 안전점검해 취약점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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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해외여행안전 문제가 크게 부각된 상황에서 앞으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최근 전 재외공관이 우리 국민 관광객을 고객으로 하는 여행사 등 유관단체와의 안전간담회를 긴급 개최했다"며 "가급적 재외공관 직원이 여행사 관계자와 함께 관할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하여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외공관들이 관할지역 관광지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광객들에게 여행자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도록 안내토록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해외의 가족 또는 지인에 대한 위치정보 전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 동행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합니다.

또한 외교부는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현재 발령된 여행경보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이달 중 필요한 조정이나 신규발령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6월 중 필요한 국가 또는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또는 신규발령을 완료하고, 조정되거나 신규 발령된 내용을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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