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변 속출…아르헨·프랑스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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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월드컵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가 나란히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실패한 유럽예선 1위 포르투갈과 함께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까지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지면서 태극전사들의 목표인 36년 만의 4강 재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말리와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얻어맞고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사회생한 말리는 16강전에서 개최국 폴란드를 1대 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한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2013년 대회 챔피언인 프랑스는 '북중미의 강호' 미국과 16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미국은 소토가 2골을 넣은 덕분에 2대 2로 맞선 후반 38분 레닉스가 결승골을 뽑아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콜롬비아-우크라이나, 이탈리아-말리, 미국-에콰도르 한국-세네갈로 완성했습니다.

한국은 8강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에콰도르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한국은 8강에서 역대 전적 1무의 세네갈과 대결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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