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돈가스 사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스윙스 소속사 유튜브 채널에는 스윙스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영상 속 질문자는 스윙스에게 "많은 사람이 돈가스 사업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데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스윙스는 "돈가스가 제일 어렵다 제안은 꽤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이제 돈가스가 급식에 나오면 애들이 '스윙스 나온다'라고 하고, 친구들끼리 '돈가스 먹으러 가자'는 말 대신에 '스윙스 먹으러 가자'가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 정도로 돈가스가 저의 정체성에 굉장히 큰 부분이 되어서 함부로 사업을 하고 싶지 않다"며 "할지 안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스윙스와 돈가스의 인연은 과거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는 방송 중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어떻게 대시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팬의 질문에 지그시 화면을 응시하며 "일단, 이 눈으로 쳐다봐라 그다음에 '저기 돈가스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넘어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돈가스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돈가스에 서비스로 우동이 나오면 점원에게 '죄송합니다 저는 소중한 여자에게 이런 거 안 먹여요'라고 한 다음 냉모밀을 시켜라 그럼 무조건 넘어온다"며 다소 엉뚱한 스킬을 전수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돈가스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자 가게 창업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가게 안에 네온사인으로 '돈가스 안 팝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유튜브'JustEnterprises', 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