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투수' 류현진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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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투수로 선정된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4일)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류현진은 5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5⅔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로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빼어난 피칭을 뽐냈습니다.

삼진 36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3개에 그쳤다.

피안타율 0.177에 홈런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 역대 투수 중에서 월간 5승 이상, 35삼진 이상을 거두면서 평균자책점 0.60 이하를 찍은 선수는 류현진을 포함해 4명뿐입니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4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1910년 9월)가 세 항목을 충족했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사진과 함께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류현진은 내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6월 첫 등판에 나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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