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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기념일 깜빡한 연인이 준비한 '거대한' 만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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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삐진 여자친구를 달래기 위해 준비한 만회 선물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고백 데이'에 연인에게 선물하는 것을 까먹은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다른 지인들이 꽃다발이나 작은 선물을 받을 때 아무것도 받지 못하자 여자친구는 크게 낙담했고, 이에 남성은 부랴부랴 여자친구의 기분을 풀어줄 방법을 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때 독특한 온라인 경매가 남성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약 68만 3천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1천 7백만 원이 넘는 돈을 들여 거대한 규모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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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만회 선물로 야심 차게 마련한 것은 다름 아닌 면적 210헥타르에 달하는 산둥지역 '바다'였습니다. 중국 재산법에 따르면 영해 자체를 사고팔 수는 없지만, 영해의 사용권은 매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로써 남성의 여자친구는 오는 2029년 2월 10일까지 해당 구역에서 나는 전복, 가리비 등 해산물을 마음대로 낚시해서 가져갈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사연은 이후 여성이 SNS에 자랑 글을 올리면서 빠르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들어본 것 중에 가장 깊고 거대한 선물이다", "내 바다가 생기는 건 어떤 기분일까"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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