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에 낭만 대신 슬픔이…유람선 사고 현장 촛불·조화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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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 강변은 유람선 침몰 사고 이후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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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주변 곳곳에 현지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와 촛불이 유람선 사고로 숨진 한국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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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에 불을 붙이고는 강물과 촛불을 물끄러미 바라본 한 부다페스트 시민은 사고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가슴에 손을 얹기도 했습니다.

유람선 사고 여파로 어젯(30일)밤에는 크루즈 또는 유람선이 30여 분 동안 한두대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야경 투어 선박이 급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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