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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팔 절단 경고에도…'셀프 주사' 중독으로 헐크 몸매 유지하는 50대


오프라인 - SBS 뉴스

인조적으로 몸집을 불려 '헐크'가 된 50대 남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바우지르 세가토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세가토 씨는 약물에 중독되어 마르고 수척한 체격의 20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물을 끊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하며 조금씩 건강을 되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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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갖게 되었지만, 세가토 씨는 순수하게 운동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 이상의 인위적이고 우람한 몸을 원했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나 헐크처럼 되고 싶었던 겁니다.

그러다 몇 년 전 우연히 한 근육 강화 물질을 알게 되었고, 세가토 씨는 그때부터 신톨을 직접 몸에 주입해 체격을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두박근은 23인치로 전보다 두 배 이상 굵어졌고 가슴과 등근육 역시 눈에 띄게 키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가토 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헐크 같다', '건장한 남자'라고 말하는데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전보다 몸이 많이 커졌지만 더 굵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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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가토 씨의 친구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본인이 좋다고 하니까 말하지 않지만 신톨 주입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세가토 씨도 "3년 전 의사가 팔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고비를 잘 넘겼다"며 "약물을 그만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나는 이렇게 내 몸이 변화하는 게 좋다"며 앞으로도 '셀프 주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인스타그램 valdir_syntho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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