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경찰이 현지시간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탑승 유람선과 충돌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 현지 매체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와 충돌한 선박이 크루즈 유람선 '바이킹 시긴' 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허블레아니와 부딪힌 선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선박 항로 추적 사이트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바이킹 시긴'과 '허블레아니'가 머르기트 다리에서 교차했다고 현지 인터넷 매체 '인덱스'는 전했습니다.
한 현지 매체는 '바이킹 시긴'의 선박 아랫 부분에 충돌 흔적이 선명하게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있는 '바이킹 시긴' 선박 표면에 벗겨진 파손 흔적이 보인다는 설명과 함께 해당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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