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프로축구도 한국인 감독 전성시대…3개 구단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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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프로축구 호찌민시티FC 정해성 감독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현지 프로축구에서 한국인 감독들이 맹활약하며 전성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1 14개 구단 가운데 3곳의 사령탑이 한국인입니다.

호찌민시티FC의 정해성 감독, 호앙아인잘라이 FC의 이태훈 감독, 비엣텔FC의 이흥실 감독입니다.

특히 HAGL 총감독 겸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뒤 올해 호찌민시티로 이적한 정 감독의 성적은 놀랍습니다.

최근 2년간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호찌민시티를 단숨에 단독 1위에 올려놨습니다.

덕분에 정 감독은 베트남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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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로축구 호앙아인잘라이FC 이태훈 감독

이태훈 감독은 HAGL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다가 지난 4월 이 팀의 감독으로 전격 승격됐습니다.

현재 리그 8위인 HAGL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2017년까지 모두 8년간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캄보디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2차 예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흥실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비엣텔은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됐습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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