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 심경고백 "여러 일 겹쳐 괴로웠다…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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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매니저에게 구조된 가수 구하라가 일본 매체를 통해서 심경을 고백했다.

구하라는 28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을 통해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컨디션은 회복 중이다"라며 "여러 가지 일이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자정 구하라는 서울 강남 청담동 자택에서 방에 연기를 피우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이 됐다. 구하라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온 구하라는 일본 소속사를 통해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상태를 직접 알렸다.

한편 구하라와 폭행 시비를 벌이고 현재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는 공판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최 씨의 공판에는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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