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에이스 본색'…KIA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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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가 KT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IA는 오늘(25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응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으로 KT를 10대3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달 4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 1의 호투를 이어온 양현종은 오늘 KT전에서도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3회까지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고, 첫 안타와 볼넷을 내준 4회엔 로하스를 더블 아웃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7회 3루수 실책을 빌미로 준 한 점이 오늘 실점의 전부였습니다.

8회까지 삼진은 9개를 잡고,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타선은 응집력을 발휘했습니다.

1대0으로 앞선 3회, 류희운을 상대로 6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아내 에이스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8회 4점을 더 보태 10대 3으로 승리해 6연승을 달린 KIA는 김기태 감독 사임 후 7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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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큼지막한 홈런으로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쏜 박병호는 오늘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공을 잡아당겨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습니다.

시즌 13호로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난타전 끝에 삼성이 10대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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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이원재를 앞세워 SK를 10대 7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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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에선 두산이 한화에 7대4 연전승을 거두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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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롯데와 5대5로 맞선 9회 원아웃 만루에서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6대5로 이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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