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앞둔 프랑스 리옹 거리서 사제폭탄 터져…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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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대도시 리옹의 구도심에서 현지시간 24일 오후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부상자는 여성 8명, 10살짜리 여자아이, 남성 4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위중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폭발물은 정체불명의 소포 꾸러미에 들어있었으며, 안에는 나사못 등 금속 부품들이 가득 들어있었다고 AFP통신이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간 르 피가로에 따르면 폭발물은 리옹의 구도심 빅토르 위고가의 한 빵집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일간 르 몽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폭발물이 든 상자 꾸러미를 유동인구가 많은 리옹 구도심 거리에 놓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한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트위터상에서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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