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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학생들이 선생님 먹을 음식에 넣은 것은…발칵 뒤집힌 학교


요리 도중 상상도 못 할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다가 발각된 소년들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 파월에 위치한 올렌탠지 하얏츠 중학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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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올렌탠지 하얏츠 중학교에서는 요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해당 대회는 가정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건데요, 이날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 크레이프를 만들었습니다. 요리를 마치고 나서는, 각자 만든 음식도 심사위원, 즉 학교 측에 제출했습니다.

몇몇은 이런 조리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여기저기 공유되어 학교 관계자에게까지 전달됐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요리에 매진하기는커녕 크레이프에 몰래 뭔가를 넣고 있었던 겁니다.  영상에 따르면 학생들의 소변 등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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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즉시 이 사실을 수사 당국에 알렸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현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방법은 실험 결과를 받아보는 수밖에 없다'며 과학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크레이프를 먹은 인원은 최소 5명 정도로 추정되며 피해자는 모두 교사와 교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학생들은 기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학생들 측은 반박했습니다. 그들의 변호인은 "아이들이 비디오를 찍으려고 장난을 친 걸 수도 있다"면서 "학생들이 정말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이다. 누구든 교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그에 맞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현재 용의자로 추정되는 8명의 학생을 심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HyattsMiddle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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