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축연구소장 "핵전쟁 위험, 2차 대전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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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핵전쟁 발발 위험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레나타 드완 유엔군축연구소장은 핵무기가 실전에 사용될 위험이 2차 대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드완 소장은 그 근거로 핵보유국들의 무기 현대화 프로그램 가동과 미국과 중국의 전략무기 경쟁 등 군비 통제 환경의 변화를 지목했습니다.

또 다양한 무장세력과 사유화한 군대의 확산, 공격과 방어선을 구분하기 어렵게 하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군비 통제가 어려워진 상황을 핵전쟁 위협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드완 소장은 "전 세계는 핵무기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핵 위험을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할지는 유엔 안보리에서 온전히 반영되지 않는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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