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당 '호프 미팅'…국회 정상화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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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3명이 오늘(20일) 국회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해 이른바 '호프 미팅'을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 파행 책임론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데,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망언 의원 징계를 매듭지으라며 한국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조속히 국회로 복귀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장외에서 자꾸 그렇게 국민들을 호도하실 게 아니고 추경안을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주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시길 바라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통령이 제안한 5당 대표 회동을 전격 수용해 달라고 다른 당들에게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2주째 민생 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은 전북 김제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정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끝끝내 잘못된 정책을 고집한다면, 국민과 함께 더 결연히 맞서 싸울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여야 대치 속에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오늘 저녁 처음으로 만납니다.

여의도 한 맥줏집서 만나는 이른바 '호프 미팅'으로 국회 정상화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내건 패스트트랙 강행 사과와 철회 요구를 민주당이 들어주기도 어려운 노릇이라,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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