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 꺾고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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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2위인 라파엘 나달이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나달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4강에서 탈락했던 나달은 자신이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나달은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26승 28패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9번째 정상에 오른 나달은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회 우승을 차지해 33회의 조코비치를 따돌리고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됐습니다.

나달이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8월 로저스컵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26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3연패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는 세계 7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가 42위 요해나 콘타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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