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피해 주민 계속 늘어…320명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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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병원을 찾는 주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산시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과 어제 주민과 근로자 202명이 어지럼증, 구토, 안구 통증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오늘(19일) 오전에도 주민 120여명이 시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시 관계자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환자 대부분은 공장 인근인 대산읍 주민"이라며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사고가 난 저장 탱크 내 잔존 물질 제거를 위해 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잔존 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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