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중국 화웨이 및 계열사 거래제한 명단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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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상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 조치의 효력이 즉시 발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웨이와 해당 계열사들은 미국 기업에서 부품 등을 구매할 때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로이터는 거래 금지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정책에 따라 허가 심사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웨이를 겨냥한 상무부의 거래제한 방침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미국 정보통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나왔고, 하루 만에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화웨이와 중국 당국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 상무부의 방침이 전해지자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중국 회사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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