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퇴장예고 메르켈 "EU 등에서 정치적 활동 안할것"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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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2021년 총리 임기를 마친 뒤 유럽연합 등에서 활동하지 않고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에서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유럽이든 어디든, 더 이상 정치적 지위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메르켈 총리는 독일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미래를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의무가 많다"고 말해 향후 유럽연합에서 역할을 찾는 것 아니냔 추측을 낳았습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총리로서 유럽연합이 더 잘 작동하도록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10월 집권당의 지방선거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고 기독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총리직도 이번 임기까지만 수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유럽연합에서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지 않기로 해 사실상 이번 총리직을 마지막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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