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WFP 보고서에 대북 식량 지원 5∼9월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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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비슬리 WFP 사무총장(오른쪽)과 인사하는 김연철 장관

통일부 당국자가 대북 식량지원이 필요한 시기와 관련해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5∼9월을 적기라고 밝혔다는 발언을 인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식량 제공을 언제까지 해야되는지 기준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WFP의 보고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WFP가 북한의 가을 수확기 전까지, 즉 5월부터 9월을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적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수혜자의 필요성을 긴급히 충족해주는 차원에서 9월까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WFP의 요청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어제 김연철 장관과 데이비드 비슬리 WFP사무총장과의 면담과 관련해서는.

WFP측이 구체적 지원 규모를 요청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2년 전 450만 불 공여를 결정했던 당시와 비교해 WFP측이 최근 상황을 고려한 요청을 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7년 WFP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450만 달러 공여를 결정했지만,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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