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미·중 간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아 '10일 연휴'를 마친 지난 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오늘(13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4.18포인트 0.77% 낮은 21,180.74로 개장했습니다.
이로써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 높은 종목의 평균주가인 닛케이225는 오늘 개장가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1,077.99포인트 4.84% 떨어졌습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도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 0.53% 빠진 1,541.23으로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토픽스 지수도 '10일 연휴' 이후 5거래일째 하락세입니다.
도쿄 증시의 약세는 미·중 간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로 일본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볼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일본 증시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