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주택에서 가정용 가스가 폭발해 주민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을 인용해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0시 30분쯤 로스토프주 카멘스키 구역의 2층 다가구 주택에서 가정용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며 남성 주민 1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지고, 9세 여아 1명이 응급차로 후송 도중 사망했다고 재난 당국은 전했습니다.
또 주민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90명의 구조대와 20여 대 장비를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수사당국은 안전 부주의에 의한 화재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