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출신 로모, PGA에서 공동 148위로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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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NFL에서 명 쿼터백으로 활약한 토니 로모(39·미국)의 세 번째 PGA 투어 도전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로모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습니다.

합계 8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로모는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8위로 컷 탈락했습니다.

156명 중 세 명이 기권해 로모가 실제로 타수에서 앞선 PGA 투어 선수는 4명입니다.

1라운드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하기도 한 로모는 이날 14번 홀(파5)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로모는 올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이틀간 15오버파를 치고 꼴찌에서 두 번째로 컷 탈락했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록 컷 탈락했지만 앞서 두 차례 대회보다는 순위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또 1, 2라운드 모두 초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버텨내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아마 9홀로 한 라운드가 끝났다면 로모는 컷 통과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역 시절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뛴 로모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회원이기도 합니다.

로모는 "매번 대회에 나와 조금씩 배워가고, 적응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예전에 비교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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