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프랑스 국방장관과 통화…한인 추정 인질 구출에 감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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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어젯(10일)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프랑스군이 한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 등 인질 4명을 구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최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진행된 작전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희생된 데 대해선 애도를 표한 뒤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한국민으로 추정되는 구출자의 신원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족에게 신속히 연락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신원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화통화는 파를리 장관의 요청으로 20여 분 간 진행됐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통화에서 정 장관은 최근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업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프랑스군 전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식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장관은 전사자의 추가 정보를 공유하고, 인식표 인도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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