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막판 무역협상을 앞두고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10시 3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하락한 2,881.88을 기록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0.28% 떨어진 1,526.08에 형성됐습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0.42% 하락했습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0,860.88로 전 거래일보다 0.58% 하락했습니다.
일본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닛케이 225지수는 0.86% 하락한 21,416.79를 기록했고, 토픽스도 1.23% 떨어졌습니다.
한국 코스피는 0.72% 하락한 2,152.40, 코스닥은 1.13% 떨어진 736.93이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내일(10일)과 모레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에 나섭니다.
앞서 지난 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 규모에 관세율을 25%로 인상하고, 조만간 3천25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시장에서는 우려가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