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신고한 것에 보복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전 애인을 찾아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오늘(9일) 살인예비 혐의로 37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저녁 6시쯤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전 애인 B 씨의 직장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다시 만나자는 요구가 거절당하자 B씨를 폭행해 불구속 입건됐는데, 이를 보복하기 위해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알콜 중독 증세로 병원에 자발적으로 입원했지만, 최근 퇴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