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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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극적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토트넘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와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에 2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루카스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짜릿하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 모우라가 기적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1, 2차전 합계 3대 3 동률을 이룬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고, 2차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기적에 힘을 보탠 손흥민도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리버풀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해 리그 마지막 경기는 뛸 수 없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한 경기를 남겨 2년 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21골) 경신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20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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