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핵합의 일부중단 선언에 "곧 추가제재 부과" 맞불


미국 백악관이 이란이 지난 2015년 서방과 타결한 이란 핵 합의의 의무 이행을 일부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대 이란 추가 제재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팀 모리슨 대통령 특보 겸 대량살상무기 선임 국장은 이날 이란에 대해 제재 부과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만간 추가 제재가 있을 것이니 매우 곧 기다리라"는 취지에서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추가제재는 이란의 JCPOA 의무 이행 일부 중단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려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은 농축 우라늄의 초과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저장하겠다"며 핵 합의 의무 이행을 일부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일 '이란 정부군에 의한 위협 징후'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며 중동 내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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