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화격타격훈련은 지극히 정상적인 훈련이었다면서 이를 걸고 드는 일부 세력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이번 입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외무성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나와, 수위를 조절한 모습입니다.
북한은 지난 화력타격훈련이 자위적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훈련이 지역 정세를 격화시킨 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미간 '동맹 19-1' 등을 거론하면서 이런 도발적 훈련, 연습에는 일언반구하지 않고, 자신들에게만 도발이라고 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또 "자주권, 자위권을 부정하려 한다면 우리도 그들도 원치 않는 방향으로 우리를 떠미는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