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안면실인증' 증상 호소…진기주에 "나 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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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이 의문의 남자에게 피습을 받았다.

6일 밤 첫 방송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1-2회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의문의 남자에게 피습을 받아 머리를 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민익은 정갈희(진기주 분)와의 재계약을 고민하며 사내 체육대회에 나갔다. 기대주(구자성 분)는 그를 보고 오래전 머리 수술을 받았던 도민익이 체육대회에 왔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정갈희 역시 도민익을 보고 "오셨네요"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도민익은 "왔지. 당신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때, 상사와의 어부바 달리기가 시작됐다. 도민익은 정갈희를 업고 "이게 그렇게 하고 싶었나?"라며 달리기에 출전했다.

도민익은 전속력으로 달려 1등을 거머쥐었다. 그리곤 정갈희에게 "이제 만족하나? 시작할 땐 높은 연봉으로, 끝낼 땐 선물로, 그게 내 방식이다. 1년 동안 수고했다"고 인사했다.

정갈희는 당황하며 "3년 일한 비서도 있었다. 그분은 정규직도 시켜주려 하셨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만 하면 그분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도민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당신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다. 당신 기대마저 내 탓으로 돌리지 말자"고 전했다.

정갈희는 "남들이 따까리다 뭐다 욕해도 우리 엄마 제삿밥은 못 챙겨도 본부장님 어머니 선물을 챙겼다. 근데도 기대조차 하면 안 되는 거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도민익은 그런 정갈희에게 위로를 하고 떠났다.

한편 도민익은 기대주에게 연락을 받아 개인 보트에서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때 의문의 남자가 도민익에게 접근해 도민익을 넘어뜨렸다. 도민익은 겨우 도망쳐 나왔지만 막다른 곳에 갇히고 말았다.

남자는 칼을 든 채 도민익을 덮쳤다. 그를 피해 몸싸움을 벌이던 도민익은 우연히 정갈희를 발견했다. 도민익은 "정 비서. 살려줘"라고 소리쳤고 정갈희는 그런 도민익에게 다가가 족발 뼈로 남자를 내리쳤다.

하지만 남자는 다시 정신을 차려 도민익을 칼로 그었다. 도민익은 그 충격으로 2층 난간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도민익은 자신의 주치의인 구석찬(김병춘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도민익은 "20년 넘게 구 박사님을 봐왔다. 내가 그분의 얼굴도 모를 것 같냐"고 물었다.

이어 도민익은 같은 인물이 계속해서 다른 얼굴로 보이는 증상을 느끼고 공포에 휩싸였다. 그때 도민익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정갈희를 알아봤다.

도민익은 "정 비서"라고 부르며 정갈희를 안았다. 그러면서 도민익은 "정 비서. 나 좀 살려줘"라고 말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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