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기숙사서 경비원 등 폭행한 외국인 유학생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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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경비원과 학생 등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용인 소재 A 대학교 대학원생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적인 B 씨는 지난 1일 밤 9시 30분쯤 이 대학 기숙사 1층에서 60대 경비원의 얼굴을 때리고 이를 말리는 대학생을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숙사 8층에서 대형 유리를 파손하고 자신의 방 집기류를 부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경찰에 체포된 후 지병으로 인한 심장 이상증세를 호소,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B 씨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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